유해진, '신변보호 해제' 후 첫 공식석상서 대통령 표창…"좋은 영화로 보답"

기사등록 2026/10/29 19:12:58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유해진이 2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고 인사하고 있다.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의 공을 기리고자 마련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2026.10.29.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시비로 경찰 신변보호를 받았던 배우 유해진이 조치 해제 후 첫 공식 석상에 섰다. 논란에 대한 별다른 언급 없이 배우 본연의 태도를 다잡았다.

유해진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6 제1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유해진은 "정말 큰 상 감사드린다. 제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왕과 사는 남자' 영향이 컸으리라 생각한다"며 "제가 보답할 수 있는 일은 '왕과 사는 남자' 같은 작품으로, 또 좋은 영화로 보답드리는 일밖에 없을 것 같다. 노력하겠다"고 차분하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1600만 관객을 모은 흥행작 '왕과 사는 남자'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한편, 최근 외풍을 겪은 주연작 '암살자(들)'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아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유해진이 2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고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의 공을 기리고자 마련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2026.10.29. jini@newsis.com
앞서 유해진은 1974년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을 다룬 '암살자(들)' 개봉 이후 일부 보수 성향 단체의 자택 앞 집회 등 거센 반발을 겪으며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스마트워치 지급과 주거지 순찰 강화 등 안전조치는 이달 중순 종료됐다. '암살자(들)'은 이날 누적관객 340만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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