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단양 육쪽마늘 못 잊어 구경시장에 또…

기사등록 2026/10/29 19:51:15

30~31일 단양구경시장서 ‘백작의 비밀 상점’ 개최

지난해 ‘드라큘라 갈릭 나이트’에 이은 두 번째 행사

지난해 단양구경시장에서 열린 ‘드라큘라 갈릭 나이트’ 공연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마늘을 싫어하는 드라큘라가 ‘마늘의 고장’ 충북 단양에 출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30~31일 충북 단양구경시장 일원에서 ‘2026 단양 갈릭 페스티벌 시즌2-드라큘라 백작의 비밀상점’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단양의 대표 특산물인 육쪽마늘과 드라큘라 판타지 콘셉트를 결합한 전통시장 관광 행사다.

지난해 8월 약 89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드라큘라 갈릭 나이트’의 후속 행사다. 당시 마늘 요리, 공연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였다.

올해는 시장 상인들이 직접 비밀상점의 주인이 돼 방문객을 맞이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상인들의 참여를 확대했다.

축제 기간 단양구경시장은 '드라큘라 백작의 비밀상점-으로 꾸며진다.

참여 점포들은 드라큘라 테마 장식과 비밀상점 표식을 내걸고 단양 마늘을 활용한 먹거리, 지역 특산품 등을 판매한다.

방문객은 시장 곳곳에 있는 비밀상점을 찾아 스탬프를 모으며 시장을 탐방할 수 있다.

핵심 프로그램은 단양 마늘과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4코스 특별 다이닝 ‘비밀의 만찬’이다. 예약제로 운영한다.

시장 곳곳을 누비는 ‘불멸자 퍼레이드’, 동아오츠카의 ‘나랑드사이다’를 활용한 이색 음료 체험 ‘비밀 포션’, 지역 전통주를 활용한 ‘전통주 칵테일 바’ 등도 마련된다.

밤에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연금술사의 주조실 & 비밀의 파티’가 열린다.

충북문화재단과 협업한 재즈 공연, 거리악사 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지난해 단양구경시장에서 열린 ‘드라큘라 갈릭 나이트’ 행사 음식.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행사 기간 ‘K-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가격정찰제’, ‘카드결제 환영’, ‘청결·위생’, ‘친절’ 등 4대 실천 과제를 확산해 전통시장의 관광서비스 수준을 높인다.

시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바우처, 기념품 등을 경품으로 내건다.

단양구경시장은 202023년부터 올해까지 ‘K-관광마켓’으로 선정된 전통시장이다.

지난해 8월 열린 ‘드라큘라 갈릭 나이트’에서도 마늘 요리, 공연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였다.

강유영 관광공사 지역관광육성팀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단양 육쪽마늘의 매력을 색다른 관광콘텐츠로 널리 알리고, 전통시장이 지역의 문화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단양 육쪽마늘은 한 통이 대체로 6~8개의 쪽으로 이뤄진 한지형 마늘이다. 석회암 지대 황토밭에서 재배해 조직이 단단하고 매운맛과 향이 강하며, 저장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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