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 강세 어디로…'통한의 2피홈런' KIA 시라카와, 4⅓이닝 4실점PO]

기사등록 2026/10/29 20:28:53

올 시즌 삼성 상대 평균자책점 3.68

디아즈·류지혁에게 홈런 허용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9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라이온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5회 초 무사 1루 상황 KIA 선발 시라카와가 삼성 류지혁에게 투런포를 맞은 뒤 낙담하고 있다. 2026.10.29. leeyj2578@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아시아 쿼터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가 피홈런 2방에 무너졌다.

시라카와는 29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삼성에 강했다.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68의 호성적을 냈다.

경기 전 KIA 이범호 감독은 "(시라카와가) 5이닝 3실점 정도로 버텨줘야 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나 시라카와는 삼성에 강세를 보였던 투구를 가을야구에선 펼치지 못하며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하는 데도 실패했다.

시라카와는 1회초부터 일격을 당했다.

김지찬과 박승규를 연달아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구자욱을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출루시킨 뒤 르윈 디아즈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최형우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2회초에는 강민호와 전병우를 각각 유격수 땅볼, 중견수 뜬공으로 정리한 후 류지혁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1루를 지나 2루로 달린 류지혁을 좌익수 박재현이 정확한 송구로 잡아냈다.

가슴을 쓸어내린 시라카와는 3회초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이재현을 포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김지찬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후속 타자 박승규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던졌다.

시라카와는 4회초도 삼자범퇴로 끝내며 순항을 이어갔다.

그는 구자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봉쇄한 후 디아즈를 1루수 땅볼,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그러나 시라카와는 5회초 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류지혁에게 우월 2점 홈런을 헌납했다.

이어 시라카와는 후속 타자 이재현에게 볼넷까지 내줬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78개의 공을 던진 시라카와는 1사 1, 2루에서 우완 불펜 정해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위기에서 구원 등판한 정해영이 박승규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고, 배턴을 이어 받은 좌완 곽도규가 구자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시라카와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지난 20일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던 시라카와는 PO에선 삼성의 공격을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KIA는 5회초까지 3-4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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