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여당 5선 이상 만찬서 조국혁신당 합당 얘기 나와

기사등록 2026/10/29 19:30:25

여권 관계자 "이 대통령도 긍정 반응"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5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가진 만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6.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더불어민주당 5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만찬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에 관한 얘기가 오가자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29일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이날 뉴시스 통화에서 "만찬에서 민주당과 혁신당이 앞으로 합쳐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대통령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 역시 "대통령의 발언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동의하는 뉘앙스는 확실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6선인 송영길 의원과 5선인  박지원·정동영·우원식·안규백·정성호·윤호중·이인영·김태년 의원 등과 만찬을 하며 민생과 통합 등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당내 다양한 의견을 조정하고 통합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는데 참석한 의원들도 당의 안정과 화합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혁신당과의 관계 부분도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발언은 여권 지지층 갈등과 분열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나와 더욱 주목된다. 앞서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1월 22일 혁신당에 합당을 공개 제안했으나 당내 이견 끝에 무산됐다.

당시 청와대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 논의에 대해 "양당 통합이나 정치적 통합은 이재명 대통령의 평소 지론"(홍익표 정무수석)이라며 원론적 찬성 입장을 밝혔다. 다만 당무 개입 논란을 의식한 듯 "양당 간 논의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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