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장진호 전투, 혈맹의 역사…영웅들의 헌신, 한미동맹 견고한 버팀목"

기사등록 2026/10/29 17:08:42

'제76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 및 추모행사' 추념사

"숭고한 희생 잊지 않을 것…한미동맹 더 굳건히"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기억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2026.10.2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장진호 전투는 대한민국이 가장 어려웠던 순간, 누가 우리 곁에 함께했는지를 일깨워 주는 혈맹의 역사"라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으로 맺어진 인연, 우리 국민의 평범한 일상에 깃든 영웅들의 헌신은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견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대독한 '제76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 및 추모행사'의 서면 추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76년 전, 자유와 평화를 위해 온몸을 던져 싸웠던 장진호의 영웅들을 기억한다"며 "영웅들의 피땀, 눈물 위에 일어선 새로운 생명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우리 국민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바다 건너 이름조차 낯설었을 전장에서 함께 지켜낸 자유와 평화의 가치는 76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깊은 우정과 신뢰의 토대로 자라났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한미 양국의 장병 한 분 한 분이 바로 산증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그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며 "영웅들이 지켜낸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밑거름 삼아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강화해 나가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맡은 바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 그것이 영웅들의 고귀한 헌신에 응답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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