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제안이 실현되는 청년특별시 대전…제1대 청년의회 출범

기사등록 2026/10/29 17:49:31

4개 분과 95명 위촉…정책 설계부터 예산 반영까지

[대전=뉴시스]대전시는 29일 오후 드림아레나에서 청년의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대 대전청년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2026.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가 청년특별시를 뒷받침할 '제1대 청년의회'를 출범시켰다.

시는 29일 오후 드림아레나에서 청년의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대 대전청년의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전청년의회는 '청년특별시 대전' 실현을 위해 청년이 정책의 설계·실행·평가 전 과정에 참여하는 실질적인 참여기구다.

청년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내년에 신설되는 청년참여예산과 연계해 청년의회에서 발굴된 정책을 예산에 반영한다.

앞서 시는 9월 2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청년의원 100명을 공개 모집했다. 총 지원자 601명 가운데 성별·자치구·사회적 배려자 등을 고려한 층화 추첨과 증빙자료 확인을 거쳐 95명을 최종 선발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의원들은 각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진로탐색, 사회진입, 경력형성, 가족형성 등 4개 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1부 출범식과 2부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청년 뮤지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출범 선언과 홀로그램을 활용한 기념 퍼포먼스, 위촉장 수여가 이어졌다.

청년의원의 임기는 2027년 12월까지다. 11월부터 총회와 분과위원회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정책과제를 발굴·제안하고 청년참여예산 심의와 제안사업의 추진현황 및 성과 점검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청년의원들의 정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정책학교, 시정 정책현장 방문, 선진지 연수, 워크숍 등을 지원하고 분과별 논의가 구체적인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청년의 삶을 바꾸는 정책은 청년의 일상과 경험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대전청년의회가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모아 대전의 변화를 이끄는 참여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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