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2차관 "이동로봇 상용화 준비 서둘러야…규제 완화 노력"

기사등록 2026/10/29 16:17:43

규제샌드박스 주차로봇 실증 현장 방문 및 시연 참관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의경 국토교통부 2차관은 29일 "이동로봇 기술 개발과 함께 상용화를 위한 준비도 서둘러야 한다"며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정 차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시흥시 공동주택 현장에서 주차로봇 실증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시연을 참관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부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추진되는 것으로 현대자동차·현대위아·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맡고 있다.

정 차관은 "주차로봇은 이동로봇 기술이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면서 "현재 로봇 산업의 경쟁이 기술개발을 넘어 실제 서비스와 시장을 선점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려면 기술력뿐 아니라 로봇이 활동하는 공간의 특성과 현장 여건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규제의 문턱을 낮추고 기업들이 새로운 시도에 나설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과 현장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세심하게 살피고 이동로봇 산업이 국내 현장에서의 활용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국회와 협력해 '이동로봇의 안전한 이용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이 특별법을 통해 도시공간 규제 혁파, 로봇친화적 건축·도시환경 조성, 정밀 공간정보 생산, 안전관리체계 등을 도입해 이동로봇 기술의 상용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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