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0월 기업심리지수 주춤…제조업 3.8p↓·비제조업 6.7p↓

기사등록 2026/10/29 15:54:35

내달 전망도 비관적…최대 애로사항은 '내수부진'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지역 제조업과 비제조업 기업의 경기 체감도가 동반 하락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9일 발표한 2026년 10월 충북 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9.1로 전월보다 3.8포인트(p) 하락했다.

올 상반기 상승세를 보인 도내 제조업 CBSI는 7월 98.8, 8월 104.0, 9월 102.9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의 주요 지수로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5년 12월)의 기준값인 100을 웃돌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제조업 CBSI는 생산(기여도 -1.1p), 제품재고(-0.8p), 자금사정(-0.8p) 등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음 달 전망지수는 98.9로 전월 대비 4.6p 하락했다.

도내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 역시 전월보다 6.7p 하락한 97.2로 나타났다.

지난달 103.9로 2018년 6월 이후 8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달 대폭 하락했다.

채산성(기여도 -2.8p), 매출(-1.4p), 자금사정(-1.3p), 업황(-1.1) 등 모든 구성지수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11월 전망지수도 전달보다 2.6p 하락한 94.0이었다.

도내 제조업 기업이 뽑은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29.5%로 가장 많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5.6%), 원자재 가격 상승(14.2%) 순이었다.

비제조업에서도 내수부진(19.9%), 인력난·인건비 상승(19.2%), 자금부족(14.9%) 등의 응답 비중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도내 435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373곳(제조업 182곳, 비제조업 191곳)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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