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케이조선, LNG 벙커링선 등 2건 영국 로이드선급 AIP 획득

기사등록 2026/10/29 15:52:05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술력 입증"

[창원=뉴시스]지난 27일 케이조선에서 영국 로이드선급 김영두(왼쪽) 기술총괄 부사장이 케이조선 고태현 기술부문장에게 22K급 LNG 벙커링선 개념승인(AIP)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케이조선 제공) 2026.10.29.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 중형조선소 케이조선은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22K급 LNG 벙커링선(LBV)과 자율·경제운항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개념승인(AIP)을 각각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케이조선은 지난 6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국제해양전시회 '포시도니아(Posidonia)'에서 로이드선급과 22K급 LNG 벙커링선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 프로젝트에는 동화엔텍이 함께 참여해 LNG 화물의 저장·이송 및 연료 공급에 시스템에 대한 설계와 기술 검토를 수행했으며, 로이드 선급은 국제 규정과 선급 규칙에 따라 설계의 안전성과 기술적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AIP를 획득한 22K급 LNG 벙커링선은 LNG 추진 선박에 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공급하는 선박으로, LNG 추진 선박의 증가에 따라 관련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조선은 또, 이번에 원격·자율 모니터링(AL2)과 경제운항(PERFORM) 기능에 보안관리체계(SECURITY)를 접목한 'Digital AL2 SAFE PERFORM SECURITY' 솔루션의 AIP도 획득했다.

지난해 10월 국내 선박 디지털 솔루션 전문기업 LAB021, LR과 해당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프로젝트(JDP)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설계와 검토를 진행해 왔다.

이 솔루션은 선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항해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최적 운항 조건을 제시해 연료 소모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지원하는 동시에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운항 데이터를 보호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LR은 설계 안전성과 소프트웨어 품질, 보안관리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념승인을 부여했다.

케이조선은 "이번 2건의 AIP 획득을 계기로 친환경 선박 및 고부가가치 선박 설계, 스마트 선박 분야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신조선 프로젝트에 관련 기술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