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카자흐 교육기관 6곳과 직업교육 협력 확대

기사등록 2026/10/29 16:19:21

학생·교원 교류부터 공동 교육과정·산업체 인턴십까지 협력

AI·로봇·디지털 제조 분야 교육 모듈 개발…복수학위 추진 기반 마련

[울산=뉴시스] 울산과학대는 29일 동부캠퍼스 행정본관 2층 교무회의실에서 카자흐스탄 6개 교육기관 및 민간 교육 협력기관인 국제 아카데미 '글로벌 사파'와 국제 교육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울산과학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가 카자흐스탄 6개 교육기관과 손잡고 국제 직업교육 협력 확대에 나선다.

울산과학대는 29일 동부캠퍼스 행정본관 2층 교무회의실에서 카자흐스탄 6개 교육기관 및 민간 교육 협력기관인 국제 아카데미 '글로벌 사파'와 국제 교육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교육기관은 악토베 고등 폴리테크닉 칼리지와 L.N. 구밀료프 유라시아국립대학교 고등칼리지, 국제고등칼리지 '오르다', 투르키스탄 볼라샤크 고등종합칼리지, 국제 디지털기술·건축·법률 칼리지, 남카자흐스탄 종합칼리지 등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카자흐스탄의 공학교육 발전을 위해 현지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의 소개로 울산과학대와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카자흐스탄 교육기관 관계자 등 16명이 대학을 방문해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학생·교원 교류와 연수, 공동 교육과정 및 단기 교육 모듈 개발, 양국 기업에서의 산업체 실습과 인턴십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 로봇공학, 메카트로닉스 등 첨단 분야의 교육기술 개발과 도입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어·카자흐어·영어 교육과 문화 교류, 학술대회 및 경진대회 공동 개최 등도 협력 분야에 포함됐다.

특히 울산과학대와 악토베 고등 폴리테크닉 칼리지, 국제고등칼리지 '오르다'는 '1+1', '2+1' 방식의 공동 교육과정과 복수학위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할 수 있도록 협약에 명시했다. 이를 통해 해외 교육 협력을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교육의 전문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울산과학대가 공학기술교육인증 분야에서 쌓아 온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울산과학대는 2021년 전국 10개 선도 공학계열 전문대학과 '디지택(DigiTact) 고등직업교육협의회'를 결성해 인증 도입을 추진했다.

올해 평가에서는 기계공학기술 학위과정이 예비인증(PA)을 받았으며 전기공학기술과 화학공학기술 학위과정은 인증연장(AE)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3개 학위과정은 2027년 3월 1일부터 2030년 2월 28일까지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은 "공학기술교육인증을 통해 쌓은 교육 경험과 산업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 노하우를 카자흐스탄과 나누고 학생·교원 교류와 공동 교육과정 개발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협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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