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불·집중호우 피해 주민들 위로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해 산불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산청군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공동체 회복 지원을 위한 '잘 지내시죠? 예술로 건네는 산청의 안부- 치유문화제'를 오는 31일 오후 2시 산청 신안면 어울림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청 주민들이 한 해 동안 참여한 문화예술 치유 활동을 돌아보고 서로 안부를 묻는 자리로 마련했다.
진흥원은 올해 산청군 차황면, 시천·삼장면, 생비량면, 신안면 등 4개 마을을 중심으로 재난피해 주민의 경험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마을회관과 학교 등 주민생활권 공간을 활용한 그림책, 미술, 글쓰기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이웃 간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지원했다.
이번 '치유문화제'에서는 각 마을의 특색과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문화예술 치유 활동 기록과 창작물을 선보인다.
재난의 기억을 담은 그림책부터 세대 간 소통의 기록, 마을의 기억과 새로운 삶의 터전을 표현한 이야기 지도, 아동들의 미술 작품 등 주민들의 삶과 경험이 담긴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기록영상, 서로의 마음과 안부를 나누는 참여형 체험, 주민들이 그린 그림과 글귀를 담은 손수건 등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행사 이후에도 11월 6일까지 신안면 어울림문화센터에서 성과공유 전시가 이어진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치유문화제가 재난 이후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위로하며, 공동체를 회복해 나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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