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3분기 순이익 2023억원…전년비 3.1% 감소

기사등록 2026/10/29 16:10:14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투자손익 감소

[서울=뉴시스] KB손해보험 강남사옥.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KB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손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KB손보는 29일 3분기 당기순이익이 2023억원으로 전년 동기 2088억원 대비 3.1%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에 힘입어 3015억원을 올렸다. 투자손익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유가·파생 관련 평가손실 확대로 31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전 분기 계리가정 선진화에 따른 장기보험 일회성 손상환입 효과를 제외하면 전 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거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68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수치다. 일반보험 손해율 개선과 보험계리 정책 변경 효과 등으로 보험영업손익은 증가했지만,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운용자산 평가손실로 투자손익이 줄었다.

3분기 누적 보험손익은 742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1% 늘었다. 투자손익은 43.2% 줄어든 224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말 계약서비스마진(CSM)은 10조8974억원으로, 전 분기 말 보다 1.6% 증가했다. CSM은 보험계약에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지표다.

3분기 말 지급여력비율(K-ICS)은 187.9%로 전 분기 말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KB손보 관계자는 "3분기 금리·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투자손익이 감소했으나, 감독당국의 제도 변경에 따른 CSM 증가와 손상 환입 등 영향으로 전년 수준의 이익을 유지했다"며 "향후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과 자본건전성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