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금융약자도 이용 가능한 민생지킴대출 내년 출시"

기사등록 2026/10/29 15:00:00 최종수정 2026/10/29 16:58:23

광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 '일일 상담사'

"서민금융, 버틸 숨구멍이자 재기 디딤돌 돼야"

[서울=뉴시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3일 청년·고령층 주거안정 지원 강화 일환으로 서울 영등포구 나라키움 영등포복합청사를 방문해 주택정책 관계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재경부 제공) 2026.10.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금융약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민생지킴대출을 내년 출시해 취약차주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형일 부총리는 이날 서울 광진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내년에 출시되는 민생지킴대출은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 4.5% 금리에 최대 100만원을 빌려주는 상품이다. 상환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이 부총리는 "서민금융은 한 번 더 버틸 수 있는 숨구멍이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디딤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서민들의 금리 부담을 낮추는 한편 갚기 어려운 빚은 과감한 채무조정을 통해 재기의 길을 열고, 성실상환 유인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가로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한 번의 방문으로 금융·고용·복지 서비스를 함께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복합지원 체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이날 상담창구에서 '일일 금융상담사'로 참여해 방문객의 금융 고충을 듣고 맞춤형 서민금융 상품을 안내했다.

상담 직원들에게도 "벼랑 끝에 선 분들이 가장 먼저 문을 두드리는 곳이 바로 이 창구"라며 "여러분의 상담 한 마디가 그분들에게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IBK미소금융재단은 포용금융 확대 계획을 공유했다. IBK기업은행은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미소금융에 최대 1000억원을 추가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5대 금융지주와 삼성, 기업은행 등이 발표한 미소금융 출연 규모는 총 8000억원에 이른다.

이 부총리는 기업과 금융기관의 서민금융 확대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러한 포용금융 노력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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