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대신 갚아라" 후배 감금·둔기 폭행 2명 구속(종합)

기사등록 2026/10/29 11:07:19 최종수정 2026/10/29 12:52:24

경찰, 폭력조직·범죄 연루 가능성 수사


[전남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빚을 대신 갚으라며 후배를 감금하고 둔기로 폭행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등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공동감금과 특수폭행 등 혐의로 조직폭력배 30대 A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6일 오전 7시께 전남광주 북구 신안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B씨를 데리고 나와 위층에 있는 자신들의 주거지에 감금하고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B씨의 지인이 돈을 빌린 뒤 잠적하자 대신 빚을 갚으라고 요구하며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 등은 "후배인 B씨가 걱정돼 집을 찾아갔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B씨도 처음에는 "잠적한 지인 대신 돈을 갚으라고 했다"고 진술했다가 "예전에 빌린 돈이 있었다"는 등 진술을 번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련자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다른 범죄나 폭력조직 연루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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