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제주경찰청은 지난 23일 A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상을 공개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이후 강씨 측 이의제기를 접수 받고 최종 공개했다.
제주경찰청은 이날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홈페이지에 강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강씨의 신상정보는 11월30일까지 게시된다.
강씨는 지난 12일 오전 1시38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길거리에서 전 연인 B(40대·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전에 흉기와 휘발성 물질을 준비하고 B씨 주거지 근처에 숨어있다가 귀가하던 B씨를 급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B씨의 스마트워치를 뜯어낸 뒤 길거리로 끌고가 자신의 차량에 태워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A씨로부터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을 당해 4차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긴급 임시조치를 하려고 했으나 B씨가 처벌불원 등 사건화를 원치 않아 사전에 조치를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지난 9월 B씨를 설득해 피해자 보호 장비인 스마트워치를 제공하고 112신고시스템에 등록했다. 하지만 약 한 달 만에 B씨는 스토킹범 A씨로부터 피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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