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 연인 스토킹 살해범은 61세 강성은…신상공개

기사등록 2026/10/29 10:12:14 최종수정 2026/10/29 10:15:21
[제주=뉴시스] 제주경찰청이 29일 공개한 보복살인 등 혐의를 받는 전 연인 스토킹 살해범 강성은(61). 2026.10.29.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29일 전 연인을 스토킹한 끝에 살해한 피의자 강성은(61)의 신상이 공개됐다. 강씨는 전날 공소청에 구속송치된 상태다.

앞서 제주경찰청은 지난 23일 A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상을 공개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이후 강씨 측 이의제기를 접수 받고 최종 공개했다.

제주경찰청은 이날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홈페이지에 강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강씨의 신상정보는 11월30일까지 게시된다.

강씨는 지난 12일 오전 1시38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길거리에서 전 연인 B(40대·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전에 흉기와 휘발성 물질을 준비하고 B씨 주거지 근처에 숨어있다가 귀가하던 B씨를 급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B씨의 스마트워치를 뜯어낸 뒤 길거리로 끌고가 자신의 차량에 태워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뉴시스] 12일 오전 제주시 연동 한 길거리에서 4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60대가 긴급체포됐다. 사진은 뉴시스가 입수한 범행 당시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갈무리. 2026.10.12. photo@newsis.com
그는 경찰에 붙잡히기 직전 음독해 병원으로 옮겨진 바 있다.

B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A씨로부터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을 당해 4차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긴급 임시조치를 하려고 했으나 B씨가 처벌불원 등 사건화를 원치 않아 사전에 조치를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지난 9월 B씨를 설득해 피해자 보호 장비인 스마트워치를 제공하고 112신고시스템에 등록했다. 하지만 약 한 달 만에 B씨는 스토킹범 A씨로부터 피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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