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BRT, 개선방안 도민에 묻는다…1000명 설문조사

기사등록 2026/10/29 09:44:10

10월말부터 2주간…11월말까지 정책권고안 마련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국내 최초로 '섬식정류장'을 도입한 제주에서 9일 오전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 사업'의 서광로 구간이 첫 개통했다. 섬식정류장 체제로 운영되는 구간은 광양사거리에서 신제주입구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서광로 3.1㎞ 구간이다. 사진은 이날 오전 제주버스터미널 인근 섬식정류장의 모습. 2025.05.0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정책 권고안을 마련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제주 BRT 정책자문단' 논의를 거쳐 마련된 설문지를 통해 10월 말부터 약 2주간 대중교통 이용자와 비이용자, 주변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객관성과 대표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하기 위해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대중교통 이용자 450명, 비이용자 450명, 서광로 상가 등 주변 이해관계자 100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조사 방식은 BRT에 대해 설명하고 조사  대상자 확인, 표본의 대표성 확보 등을 위해 대면 조사 방식으로 추진한다.

설문조사에서는 ▲BRT 구간 주요 이동수단 운전 또는 대중교통 이동 경험 ▲BRT 정책 추진 방향 ▲버스전용차로 추진 방식 ▲서광로 개선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10월 말부터 약 2주간 진행된다.

정책자문단은 설문조사 결과와 도의원 면담결과, 지역주민 의견 등을 종합해 11월 말까지 최종 권고안을 마련하고, 제주도는 이를 토대로 BRT 개선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강민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BRT 사업은 도민의 교통 이용과 도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과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한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설문조사와 현장 의견수렴, 정책자문단 논의를 거쳐 마련된 정책 권고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인 정책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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