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댐 가족캠프 매력적 관광자원 확인… 3031팀 몰려

기사등록 2026/10/29 09:50:52

'2026 영주댐 바로알기 가족캠프' 마무리

최고경쟁률 117대1…참가가족 96.3%가 외지인

영주댐 용마루공원 전경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댐의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가족캠프가 전국적인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참가 가족 96.3%가 영주 외 지역에서 방문해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가능성을 확인했다.

영주시는 '2026 영주댐 바로알기 가족캠프'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영주댐지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생태관광협회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지난 6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올해는 기존 초등학생 중심 체험 프로그램을 초등학교 1~3학년 자녀를 둔 가족 대상 주말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참가 가족들은 영주댐을 견학하며 물 관리와 환경보전 중요성을 배우고, 이산서원과 무섬마을 등을 찾아 지역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영주호오토캠핑장 숙박과 농촌체험도 일정에 포함됐다.

단오선과 수차발전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활동부터 가족이 함께 밤하늘 별자리를 관찰하고 여행 중 촬영한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프로그램까지 마련됐다.

7·8회차에는 영주풍기인삼축제 방문 일정을 연계해 관광객들이 지역 축제와 주요 관광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국적인 관심도 이어졌다.

올해 캠프에는 전국에서 3031팀, 1만926명이 신청해 평균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회차 경쟁률은 117대 1까지 치솟았다.

실제 참가한 80가족 가운데 77가족(96.3%)은 영주 외 지역에서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을 결합한 가족 단위 숙박 프로그램이 외지 관광객 유치에 효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영주댐의 특성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족캠프를 통해 영주댐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자원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참가자들 의견을 반영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더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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