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고사목 4000株 제거

기사등록 2026/10/29 09:37:42

5.8억 투입…7개 지구 집중 방제

[의성=뉴시스]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사진=뉴시스DB)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5억8690만원을 투입해 고사목 4000여 그루를 제거한다.

의성군은 오는 11~12월 두 달간 지역 내 7개 지구에서 '2026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피해지역과 청정지역 경계부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재선충병 추가 확산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성군은 지역별 피해 상황과 확산 위험도를 고려해 방제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춘산면과 가음면 등 주요 선단지를 중심으로 집중 방제에 나선다.

인구 밀집 지역과 주요 도로변 등 주민 생활권 주변 피해목도 우선 제거해 안전을 확보하고 산림 경관을 보호할 방침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재선충이 소나무류에 침입해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하고 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산림병해충이다.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감염목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확산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성군은 항공·드론·지상 예찰을 병행해 감염 의심목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료 채취와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사업지구별 설계·감리를 통해 방제 품질을 확보하고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으려면 피해목을 적기에 제거하고 감염 의심목을 조기에 발견하는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맞춤형 방제를 통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산림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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