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베이커리 넘어 K-음료로" 뚜레쥬르, 아시아 시장 공략 확대

기사등록 2026/10/29 09:27:16

美 음료 전문가, 인도네시아·베트남·몽골 사업장 방문…현지 트렌드 반영

[서울=뉴시스] CJ푸드빌, 미국 뚜레쥬르 법인 알렉산드라 헤이거 음료 스페셜리스트 (사진=CJ푸드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CJ푸드빌은 미국에서 '고추장 카라멜 라떼' 등을 선보인 뚜레쥬르의 음료 개발 노하우를 아시아 사업장에 공유하고 현지 맞춤형 메뉴 개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CJ푸드빌에 따르면 뚜레쥬르 미국 법인의 알렉산드라 헤이거 음료 스페셜리스트는 30일부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 주요 사업장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각국의 음료 시장과 소비자 트렌드를 조사하고 미국에서 축적한 상품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현지 사업장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뚜레쥬르는 현지 식재료에 한국식 베이커리와 디저트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를 결합해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음료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헤이거는 2018년 뚜레쥬르에 합류해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시그니처 음료를 개발해 왔다.

2022년에는 스페셜티커피협회(SCA)가 주최한 미국 커피 챔피언십에서 커피 칵테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뚜레쥬르 합류 전에는 미국 스타벅스와 블루보틀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했다.

대표적인 개발 메뉴로는 뚜레쥬르의 케이크를 음료로 재해석한 '티라미수 라떼'와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고추장 카라멜 라떼' 등이 있다.

특히 고추장 카라멜 라떼는 글로벌 브랜드 오틀리(Oatly)와 협업해 개발한 제품으로 고추장의 매콤달콤한 풍미를 라떼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CJ푸드빌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 사업장 간 상품 개발 역량을 공유하고 국가별 소비자 취향에 맞춘 음료 메뉴를 확대할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각국의 로컬 트렌드를 접목해 뚜레쥬르만의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국가별 사업장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글로벌 운영 경쟁력을 강화하고, K베이커리를 리드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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