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히트펌프 기술개발 및 활용 토론회
산단 집단에너지·열에너지 전환 지원 모색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산업계·연구기관·에너지 전문가들과 산업용 히트펌프의 국내외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산업 현장 보급 확대와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기후부는 29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산업계 열에너지 탈탄소 전환을 위한 산업용 히트펌프 기술개발 및 활용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용 히트펌프는 소용량(8~20㎾, 냉난방용)의 가정용 히트펌프와 달리 용량이 대규모(㎿급)이며,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과 미활용 열원을 이용해 산업공정열을 생산한다.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화석연료 보일러를 산업용 히트펌프 등으로 교체하는 산업공정의 전기화가 필수다.
기후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제지산업의 폐열(약 38℃)을 활용해 100℃ 이상의 고온수를 생산하는 3.5㎿급의 대용량·대온도차 히트펌프 핵심기술 개발·실증을 통한 운영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 180℃ 이상 고온의 증기를 생산하는 산업용 히트펌프 요소기술·시스템 개발 등 기술 고도화에 중점을 두고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기후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산업용 히트펌프 연구개발(R&D) 이행안을 보강하고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와 산업공정의 탄소 감축 경로·열에너지 전환 지원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산업 부문의 탄소중립과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온 히트펌프의 기술개발이 필수적"이라며 "원천기술 국산화를 위해 선제적 연구개발 예산을 확대하고 히트펌프 제조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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