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고독사 예방 서비스로 15명 생명 구조
전력 데이터 등 융합분석 위기 징후 감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전력은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6 공공기관 인공지능(AI) 혁신 챌린지' 시상식에서 'AI 기반 고독사 예방 서비스'로 최우수상인 부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재정경제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공공부문의 AI 활용 혁신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전국 공공기관에서 총 321개 과제가 출품됐다.
한전은 전력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라는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고, 기술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활용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수상 과제인 'AI 고독사 예방 서비스'는 한전의 지능형 전력계량기(AMI) 데이터와 통신 3사 및 수자원공사의 데이터를 AI로 융합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별도의 센서 설치 없이 생활패턴 변화를 분석해, 이상징후가 포착될 경우 관제센터와 지자체의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이어진다.
한전은 이 서비스를 통해 누적 15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고, 약 6900억원의 국가·사회적 비용을 절감했다. 또 복지 공무원의 안부 확인 업무시간을 86%나 단축시켰다.
한전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AI 기반 국민 체감형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전력 데이터 기반 대안 신용평가 ▲AI 전기요금 안심 알리미 등을 통해 AI의 공공적 가치를 넓혀갈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한전의 전력 데이터와 AI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음을 인증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전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술 역량을 적극 활용해 국민의 삶을 지키고 민생에 힘이 되는 AI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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