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드, 40만 달러 규모 자동 세포분석 시스템 초도물량 수주

기사등록 2026/10/29 08:34:01

글로벌 독점적 우선공급업체 선정 이후 첫 성과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바이오 분석장비 전문기업 얼라인드제네틱스는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로부터 40만 달러 규모의 자동 세포분석 시스템(LUNA-FX7) 초도물량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지난 8월 노바티스의 글로벌 독점적 우선공급업체로 선정된 이후 이뤄진 첫 발주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대비 약 4%에 해당하는 규모다.

얼라인드제네틱스는 지난 3월 노바티스의 글로벌 자동 세포분석 시스템 조달 프로젝트 1차 심사를 통과한 뒤,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 가격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8월 최종 독점적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LUNA-FX7은 최대 8개 샘플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고성능 자동 세포분석 시스템이다.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세포치료제 생산·품질관리 등에 활용된다. 얼라인드제네틱스는 앞서 미국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에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왔다.

이번 초도물량은 노바티스의 스위스와 미국 보스턴, 샌디에고 등 글로벌 3개 사업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는 독점적 우선공급업체 지위를 기반으로 향후 노바티스의 다른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까지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40만 달러 수주는 장비 공급에 한정된 초도물량으로, 전용 소모품과 서비스 관련 발주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측정용 슬라이드와 시약 등 소모품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한 추가 주문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초도물량 주문은 글로벌 경쟁 평가를 통해 확보한 공급계약이 실질적인 수주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노바티스의 글로벌 독점적 우선공급업체 업체선정을 바탕으로 추가 공급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자동세포 분석시스템의 해외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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