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상서 만나는 독도"…AI로 구현한 3차원 우리 땅[독도탐방②]

기사등록 2026/10/29 07:00:00

드론 사진 수만 장에 AI 기술 접목…스마트 해양콘텐츠 제작

가상현실 콘텐츠로 독도 접근성 확대…교육·전시 분야 활용

[포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임학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재난연구부 책임연구원이 28일 경북 포항시 등대박물관에서 ‘2026 독도탐방’에 참가한 참가자들에게 독도특강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재단(이사장 김양수)과 뉴시스(사장 염영남)는 독도의 가치를 알리고 해양영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호 의지를 높이기 위해 ‘2026 독도탐방’을 진행한다. 2026.10.28. ks@newsis.com

[포항=뉴시스] 박성환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독도의 해양 경관을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독도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현장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임학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은 지난 28일 AI 기술을 활용한 독도 해양 경관의 실감형 콘텐츠 제작과 관련해 "디지털 세상에서 독도를 만나는 시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연구원은 이날 한국해양재단(이사장 김양수)이 주관하고,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가 후원하는 '2026 독도탐방' 특별강연에서 독도 해양 경관을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하는 과정과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임 연구원은 "AI와 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독도를 가상현실(VR) 콘텐츠로 구현하고 관련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독도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AI 기술을 활용해 독도의 모습을 3차원 공간으로 구현하는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단순히 실제 모습을 화면에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가 독도를 여러 시점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독도 현장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수만 장의 사진을 활용한다. AI가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을 분석해 입체적인 공간을 구현하고, 기존 사진에 담기지 않은 위치에서 바라본 모습도 만들어낸다. 이용자는 이를 통해 독도의 지형과 기암괴석 등 주요 경관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다.
[포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임학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재난연구부 책임연구원이 28일 경북 포항시 등대박물관에서 ‘2026 독도탐방’에 참가한 참가자들에게 독도특강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재단(이사장 김양수)과 뉴시스(사장 염영남)는 독도의 가치를 알리고 해양영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호 의지를 높이기 위해 ‘2026 독도탐방’을 진행한다. 2026.10.28. ks@newsis.com

임 연구원은 "독도의 지형과 해안 경관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어 독도 교육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에 활용할 수 있다"며 "스마트 해양 데이터 구축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해양 정보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해양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 독도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국민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AI를 활용한 독도 실감형 콘텐츠를 3차원 플랫폼과 4차원(4D) 시뮬레이터용 디지털 영상으로 제작해 교육·전시·체험 등에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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