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1919년' 31일 서구문화회관서 두차례 공연
28일 서구문화회관에 따르면 대구시립극단 초청 연극 '첫사랑, 1919년'이 31일 오후 3시와 7시 공연장에서 열린다.
무대에서는 실존 인물에서 모티브를 얻은 허구의 인물들이 청라언덕, 대구제일교회, 서문시장 등 장소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주인공은 강원도 정선에서 대구로 와 서문시장 포목점에서 일하는 열여섯 살 소년 '지호'다. 신명학교 여학생 '영선'을 만나 첫사랑에 빠진 지호가 시와 노래로 마음을 표현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그 뒤로는 3·1운동을 앞둔 긴장과 독립을 향한 움직임이 흐른다.
연극은 '스와니강', '클레멘타인' 등 친숙한 선율과 시적인 대사가 어우러진다. 회전무대와 영상을 활용해 소년의 여정에 따라 달라지는 공간을 구현한다.
최현묵이 극본을 쓰고 성석배가 연출한다. 조용채, 김채이, 최우정, 김정연, 김효숙 등 대구시립극단 단원과 객원 배우가 출연한다.
하현주 서구문화회관 관장은 "우리 지역의 옛 모습을 순수한 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시대를 읽어보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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