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권 반도체·동부권 이차전지 신산업·서부권 해상풍력"
"정부 5조원·균형발전기금 1000억원 27개 시·구·군 배분"
"농수산업 인공지능 전환·영농형 태양광 확충해 부가소득"
백 부시장은 29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정부의 통합 인센티브 4년간 20조원과 특별시장이 관리하는 1000억원 규모의 균형발전기금을 지역개발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놓여있는 농어촌 등 상대적으로 발전 여건이 취약한 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통합의 성과와 혜택을 균형있게 배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백 부시장과 일문일답.
-시민추천제를 통해 초대 균형발전 부시장에 취임했다. 소감과 목표는.
"전남광주 행정통합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지역주도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하는 의미가 있다. 막중한 자리에 시민의 추천을 통해 부시장의 자리를 맡게 돼 영광이지만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앞으로 재정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중복·유사 사업을 정비하고 효과가 검증된 사업에 집중 투자해 반도체 인프라 건설, 첨단산업 육성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통합의 효과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분야와 성과는 언제부터.
"통합의 성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옛 전남권의 행복버스가 광주권까지 확대됐고 빛고을·효령노인타운도 특별시민은 이용 할 수 있다. 추후 전남광주 단일생활권 실현을 위한 통합교통플랫폼 '올타'가 구축되고 전 생애주기 맞춤형 돌봄서비스인 '남빛 기본돌봄' 확대, 9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가 현실화 되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통합의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다."
-내년부터 지원되는 통합 인센티브 5조원 활용 방안과 배분 기준은.
"정부의 통합지원금 5조원중 1조5000억원은 반도체 산업 육성, 2조8500억원은 지역 균형발전, 6500억원은 사무이관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통합지원금 체계적 운용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27개 시·구·군의 현안과 사업 수요를 면밀히 살펴보고 권역별 간담회와 온라인 정책제안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발전 여건이 취약한 농어촌 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필 방침이다."
-전남광주특별시 균형발전기금 1000억원 조성 방안과 활용 계획은.
"전남광주특별시가 계획하고 있는 균형발전기금은 항구적·지속적 재정 사업을 위한 자금관리형·사업성 기금이다. 내년에 신설되는 통합지방정부지원기금에서 예산을 마련할 계획으로 현재 관계 기관·부서 등이 행정절차 등을 검토하고 있다. 권역별 성장거점 육성과 지역 간 격차 완화를 위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 공공기관 유치 전략과 지역간 배분 계획은.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맞춰 전남광주특별시는 국가전략과 지역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에너지·환경, 농수산, 첨단산업, 문화예술, 사회서비스 중심의 46개 기관 이전을 건의했다. 특히 호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핵심지역으로 선정돼 기술개발·용수·소부장 지원 등에 필요한 공공기관이 반드시 필요하다. 통합지역에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를 방문해 설득하고 있다. 정부에서 최종 결정할 사항이지만 지역의 압도적 성장에 필요한 핵심 공공기관을 최대한 유치하고 이전 직원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옛 전남도와 광주시의 중복 사업, 유사 기관, 행사성 예산 등에 대한 정비 기준은.
"행정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총 2984건의 정책통합 대상을 발굴했고 단순통합·확대통합·조정통합·지속협의·개별운영·일몰예정 등 6대 유형으로 분류해 단기·중기·장기 단계별 통합 로드맵을 구축해 순차적으로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재정혁신TF를 통해 유사·중복 지출은 과감히 통폐합하고 정책통합의 시너지가 극대화 하도록 재정을 전략적으로 재구조화 하고 있다."
-통합으로 인해 재정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한 대책은.
"정부가 약속한 20조원이 안정적으로 지원되면 전남광주특별시 예산 활용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지원금을 차질 없이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고 실제 지원 규모와 시기에 맞춰 사업의 우선순위와 투자계획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필수 재정수요에 우선 대응할 계획이다."
-농어촌 지역 소멸위기 대응 방안은.
"전남광주특별시는 인구 315만6000명 중 고령화 인구가 79만명으로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옛 전남지역에 집중돼 있다. 인구 유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수산업 AX 혁신기반 구축, 스마트 팜, AI 데이터 기반 시설 자동화 등을 추진하고 농업에 종사하면서 부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영농형 태양광 집적화단지도 확충하겠다."
-조직개편 후 무안청사 직원 결원에 대한 대책은.
"조직개편 후 인사로 무안·동부청사에 143명의 결원이 발생했다. 단기적으로는 신규임용·전입 등으로 긴급 충원 하고 장기적으로는 청사 간 이동을 유도할 수 있도록 인사·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직원간 화학적 결합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백 부시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기획재정부 재정혁신국장·기획조정실장·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부소장·순천대 석좌교수·민형배 당선인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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