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조직개편 직후 담당부서 불명확 사무 현황 파악
3개 청사 기능 배치 따른 권역별 시민 불편도 조사
실태 파악 거쳐 재정비…후속 조직개편 반영도 검토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 첫 조직개편 직후 담당부서가 명확하지 않거나 주민 불편이 있는 행정 사무 현황을 파악,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28일 전남광주특별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7일자 첫 조직개편 직후 실·국 단위로 담당 부서가 불명확한 사무, 3개 청사 기능별 배치로 인해 시민 불편·민원이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사무 등에 대한 현황 파악에 나섰다.
기초지자체 간 조정·집행 중심의 옛 전남도정과 옛 광주의 광역 종합행정이 하나의 조직 안으로 묶이면서 자칫 놓치거나 표류하는 사업 또는 사무를 조정한다는 취지다. 또 3청사 체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자는 의미도 있다.
시는 우선 전 실·국을 단위로 각 부서 업무 분장에서 빠지거나 어떤 부서가 맡을지 애매한 사무(소관 불명확 사무)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또 광주·무안·동부 3개 청사가 주로 맡는 기능에 따라 조직과 인사를 배치하면서 권역 별로 시민들의 행정서비스 이용에 불편은 없는지 등도 점검한다.
예를 들어 복지나 도로 관련 사무가 무안청사에 집중되면서 광주권 시민들의 불편은 없는지, 광주청사에 시민안전 총괄 기능이 쏠리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무엇인지 등을 두루 살피는 방식이다.
시는 이러한 실태 조사를 올해까지 진행한다. 조사를 통해 소관 불분명 사무에 대해서는 부서 간 협의를 통해 명확히 해 시행 규칙을 정비한다. 청사 간 사무 이관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시스템 개선 방안도 모색한다.
법령 정비가 필요한 조직과 사무가 있다면 특별지방행정기관 사무 이관에 따라 내년 초 예정인 2차 조직개편에서 사무 신설 및 조정을 반영할 계획이다.
필요하다면 대시민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적화한 조직 개선안을 도출하기 위해 조직 진단도 검토한다.
시 관계자는 "어떤 부서가 맡아야 할지 불분명한 사무, 주민 불편 사무를 수시로 현황 파악하고 있다. 부서 간 사무 이관 및 협의 등 내부 조율이 가능한 분야부터 개선하고, 이마저도 부족하다면 내년 조직개편에 고려·반영해야 할 사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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