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북, 군사회담 호응 촉구…평화적 관리 위한 소통체계 마련해야"

기사등록 2026/10/28 11:21:28 최종수정 2026/10/28 12:22:23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6.10.28.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8일 한국 국방부가 군사분계선(MDL) 상호 확인을 위해 제안한 남북 군사회담과 관련해 "북측이 긍정적으로 호응해 오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6 DMZ OPEN 에코피스포럼'에서 홍진석 통일부 평화교류실장이 대신 읽은 축사를 통해 "최근 군사분계선 일대의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불과 1년 전 선제적 신뢰조치로 되찾은 일상의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며 "'강 대 강'의 대치는 남북 간 긴장과 위기를 고조시킬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선 대 선'의 대화로 군사분계선에 대한 남북의 입장을 일치시키고 평화적 관리를 위한 소통 체계를 하루 빨리 마련해야만 한다"고 했다.

정 장관은 "정부는 생명을 지키고 평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불안정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여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일궈내는 여정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홍철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지난 23일 담화를 통해 MDL 일대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군사회담을 북한에 제안했다. MDL 이남 북한군 매설지뢰 폭발과 지속적인 북한군의 MDL 침범으로 일대 긴장이 커지자 지난해 11월 회담 제안 이후 재차 제의에 나선 것이다.

북한은 지난 제안에 이어 이번에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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