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버티브, AI 데이터센터 전력·냉각·모듈형 인프라 협력

기사등록 2026/10/28 11:02:34

고집적 GPU 대응 액체냉각 협력 확대

군산 AIDC에 버티브 모듈형 인프라 솔루션 도입

KT 클라우드 CI(사진=KT 클라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KT클라우드(kt cloud)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버티브와 손잡고 AI 데이터센터의 전력·냉각 인프라를 함께 설계한다.

kt cloud는 버티브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전략기술 파트너십'을 맺고 전력·냉각·모듈형 솔루션 분야 기술협력을 넓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 수요가 늘고 그래픽처리장치(GPU)가 고성능·고집적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냉각 수요가 빠르게 커지는 데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두 회사는 kt cloud가 짓는 AI 데이터센터의 설계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전력 인프라와 액체냉각, 모듈형 솔루션이 서로 맞물리는지 미리 점검한다. 고밀도 GPU 환경에 맞는 인프라를 설계하고 구축 과정의 안정성을 높이려는 것이다. 액체냉각 등 고효율 냉각기술 적용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kt cloud는 군산 AI 데이터센터에 버티브의 모듈형 인프라 솔루션을 도입한다. 대표 제품인 '스마트런'은 전력·냉각·네트워크 등 주요 설비를 하나의 구조물에 묶어 공장에서 미리 만드는 방식이다. 현장에서 시공하는 기존 방식보다 설치 시간을 최대 85% 줄일 수 있어 구축 기간이 짧아지고 시공 품질도 일정하게 유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봉균 kt cloud 대표는 "AI 인프라의 고집적·고전력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과 냉각 기술이 AI 서비스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버티브의 글로벌 기술력과 kt cloud가 축적해 온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AI 인프라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KT그룹이 추진하는 1GW 규모 AI 데이터센터 확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폴 처칠 버티브 아시아 부사장은 "AI 워크로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이를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버티브의 글로벌 기술력과 kt cloud의 데이터센터 전문성을 결합해 AI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 구축을 가속화하고,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