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군산 김 양식 생산성 향상 위해 '국산 종자 보급'

기사등록 2026/10/28 10:42:22

제주산 잇바디돌김 무상 분양

[부산=뉴시스] 잇바디돌김. (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2026.10.28. photo@news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이 전북 군산에 조기 생산용 김 양식에 활용할 국산 종자를 보급한다.

수과원은 최근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군산지회와 제주산 잇바디돌김 종자 무상 시험분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수과원에 따르면 전북 군산에서는 방사무늬김의 본격적인 양식 시기 전인 9~11월 조기 생산용 김을 양식하는 이모작 방식이 활용돼 왔다. 그러나 기존에 생산했던 김 종자가 외래종으로 확인되면서 이를 대체할 국산 품종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수과원은 제주산 잇바디돌김 종자를 조기 생산용으로 무상 분양하고 시험양식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분양 종자는 DNA 분석을 통해 제주산 잇바디돌김으로 확인된 계통주와 품종 개발을 위해 선발한 계통주다. 계통주는 수과원이 품종보호권을 출원하지 않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해조류를 뜻한다. 수과원은 이를 활용해 군산 지역의 양식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수과원은 또 내년부터 잇바디돌김 국유품종의 자체 시험양식을 추진하고 전북의 시험양식 사업도 지원하는 등 지역 맞춤형 품종 개발과 현장 보급을 위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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