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내 집 마련 문턱 낮춘다…제주개발공사 72가구 분양

기사등록 2026/10/28 10:38:06 최종수정 2026/10/28 11:40:25

무주택 서민, 청년, 신혼부부 등 대상

도내 최초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제주=뉴시스] 제주개발공사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삼도이동 공공분양주택의 주택홍보관 개관식 모습. (사진=제주개발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초기 주택 구입 부담을 낮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처음으로 공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시 삼도이동에 짓는 공공분양주택의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고, 주택홍보관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단지는 공사가 땅을 갖고 입주자는 건물만 사서 들어가는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지어진다. 집값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토지 비용을 매달 내는 토지임대료로 돌려, 초기 입주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공급 규모는 전용면적 49㎡와 59㎡ 등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 2개 단지, 총 72세대다. 1지구에 32세대, 2지구에 40세대가 들어선다.

전체 물량의 80%(58세대)는 특별공급으로 배정됐다. 유형별로는 2세 미만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가 25세대(35%)로 가장 많고,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각각 11세대(15%)씩 돌아간다. 나머지 14세대(20%)는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공급 물량이다.

청약 신청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다. 일정은 11월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일반공급 1순위, 18일 일반공급 2순위 접수를 받는다. 고마로 홍보관 현장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김도영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집값과 대출 이자 부담으로 힘들어하는 무주택 도민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민 눈높이에 맞춘 공공주택 공급을 꾸준히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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