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삼성전자 6%·SK하이닉스 4%대 강세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코스피가 28일 장중 4% 넘게 급등하며 5900선을 재탈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가 가파르게 오르자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4분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5% 이상 상승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당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 넘게 오르며 장중 5900선을 웃돌았다. 앞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3% 상승한 5763.85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612억원, 기관은 3192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는 흐름을 보였다. 반면 개인은 587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6.19% 상승하며 23만원선을 재탈환했고, SK하이닉스도 4.18% 올랐다.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76% 오른 756.90에 출발한 뒤 장중 상승률을 3% 이상으로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377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로봇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3.80%, 로보티즈는 10.96% 급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