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솔로몬의 선택'서 54쌍 커플 탄생…매칭률 54%

기사등록 2026/10/28 10:07:09

27·28기 행사에 미혼남녀 200명 참가

[성남=뉴시스]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미혼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참가자 200명 가운데 108명이 서로 호감을 표시하며 54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성남시는 탭퍼블릭 판교점에서 개최한 '솔로몬(SOLOMON)의 선택 시즌2' 27·28기 행사에서 평균 54%의 매칭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핼러윈 파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기수별로 남녀 각 50명씩 모두 200명이 참가했다.

24일 열린 27기 행사에서는 29쌍이 매칭돼 58%의 매칭률을 기록했으며, 25일 진행된 28기에서는 25쌍이 서로 호감을 표시해 50%의 매칭률을 보였다.

민선 9기 들어 시즌2로 운영된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평균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시는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서먹함 깨기(아이스브레이킹)와 소그룹 교류, 일대일 순환 대화, 커플 게임 등을 단계별로 진행했다.

행사 종료 전 참가자들은 마음에 드는 상대를 최대 3명까지 '썸 매칭' 용지에 적어 제출했다.

시는 서로 호감을 표시한 참가자들을 확인한 뒤 상대방의 연락처를 문자메시지로 전달했다.

솔로몬의 선택은 미혼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2023년 7월 처음 시작됐다.

이번 28기까지 총 28차례 행사에 남녀 1360쌍이 참가해 683쌍이 매칭됐으며, 누적 매칭률은 50.2%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성남시에 결혼 소식을 전한 커플은 29쌍이며, 이들 부부의 출산 및 출산 예정 사례는 모두 8건이다.

이 행사는 해외에서도 저출생 대응 정책 사례로 주목받았다.

미국 뉴욕타임스와 블룸버그TV, 영국 BBC·가디언·로이터통신, 프랑스 공영방송 프랑스2, 스위스 일간지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ZZ) 등이 성남시의 미혼남녀 만남 정책을 소개했다.

시는 내달 7일 탭퍼블릭 판교점에서 열리는 29기 행사를 끝으로 올해 예정된 8차례의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프랑스 방송사 M6가 방문해 성남시의 미혼남녀 만남 정책과 행사 현장을 취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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