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법원입구'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역명 정했다

기사등록 2026/10/28 10:26:11 최종수정 2026/10/28 10:29:35

2028년 말 개통…1호선 환승 2곳 뺀 18개 역 명칭 정해

시민 의견 최대 반영…'광주' 빼고 친숙한 거점 명칭으로

[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21일 오전 전남광주 서구 유촌동 광주교통공사 차량기지 검수고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광주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 언론 공개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6.10.21. goodwrite97@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2028년 12월 개통 예정인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18개 역사 명칭을 정했다.

시는 28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서구 유덕동~북구 중흥삼거리 구간 17㎞ 내 18개 역사 명칭을 제정·고시했다.

2호선 1단계 구간은 서구와 남구, 북구 주요 거점을 반원 모양으로 거치는 노선이다.

2호선 유덕차량기지와 인접한 기착점인 238정거장은 '유덕'으로 명명됐다. 이어 '시청', '치평', '상무역', '운천저수지', '금호', '풍금사거리', '월드컵경기장', '풍암호수공원', '금당산입구', '무등시장'으로 명명됐다.

'백운광장', '기독병원입구', '방림(양림역사문화마을)', '남광주역', '조선대', '법원입구', '산수', '교대', '중흥삼거리' 역으로 이름 붙였다.

운행 중인 도시철도 1호선과 연결되는 환승 정거장인 상무역과 남광주역은 기존 역명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 역명 고시는 대체로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와 통상적으로 쓰이는 지명 등을 주로 반영했다.

시청역은 시·도 행정통합으로 시 광주청사로 명명된 만큼 역사 명칭도 '광주청사'로 붙이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기존 시내버스 노선 정류장 명칭 등으로 시민들에게 친숙한 '시청'으로 최종 결정했다.

당초 고려했던 '광주교대', '광주역' 등도 '광주'는 빼고 '교대' 또는 인접한 '중흥삼거리'로 역사 명칭을 붙였다.

지산사거리 일대 216정거장은 이달부터 검찰청이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으로 바뀐 점을 감안해 검찰청을 뺀 '법원입구'역으로 정했다.

시는 시민 의견조사, 자치구 지명위원회와 광주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립국어원 로마자·한자 표기 자문 등을 거쳐 1호선 환승 정거장 2곳을 제외한 18개 역명을 이같이 정했다.

당초 시는 올해 6월 역명을 고시하려 했으나, 6·3지방선거와 행정통합 등으로 심의 일정이 늦어지면서 이날 고시했다.

2단계 1호선 구간은 내년까지 신호·전기·통신 막바지 공사를 마치고 시험운행에 돌입한다. 광주 북부권인 북구와 광산구 중 거점을 지나는 2단계 20㎞ 구간(중흥삼거리~전남대~일곡~양산~첨단~수완~시청)은 공사 일정이 지연, 2035년 말 개통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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