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국립극단 후원회 배우상…작품상은 '반야 아재'·'조씨 고아'

기사등록 2026/10/28 10:20:30

27일 국립극단 후원회의 밤 열러

[서울=뉴시스] 배우 심은경(오른쪽)이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국립극단 후원회 어워즈'에서 배우상을 받았다. 사진은 이주열 국립극단 후원회장과 심은경. (사진 = 국립극단 제공) 2026.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배우 심은경이 '제2회 국립극단 후원회 어워즈' 배우상을 안았다.

국립극단은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국립극단 후원회의 밤' 행사에서 시상식이 열렸다고 28일 밝혔다.

작품상은 '반야 아재'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 공동 수상했다. '반야 아재'에서 서은희 역을 맡아 데뷔 23년 만에 처음 국내 연극 무대에 오른 심은경이 배우상을 차지했다.

작품상을 받은 조광화 연출은 "사실 체호프 작품을 선호하지는 않았는데 '반야 아재'를 만들면서 점점 내 이야기처럼 다가와 큰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며 "든든한 후원회와 훌륭한 스태프와 배우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심은경은 "이 상을 앞으로도 더 열심히 배우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오랫동안 성실하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국립극단은 2024년 10월 창단 74년 만에 처음으로 후원회를 출범시켰다. 후원회는 기금을 조성해 국립극단의 가치 실현을 뒷받침하고 국내 공연예술의 도약을 돕고 있다.

후원회는 출범 후 처음으로 제작을 지원한 '반야 아재'에 제작비 2억5000만원을 보탰다. 국립극단 제작 PD들이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페스티벌을 견학할 수 있도록 해외 연수도 지원했다.

이주열 후원회장은 "올해 대극장 공연의 성공적인 제작과 직원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탤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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