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의혹 객관적 확인 위한 것…공정하게 검증해야"
이들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검증은 선거 결과 자체를 다시 판단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동안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제기된 주장을 객관적인 사실과 증거로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는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한 명백한 선거관리 부실"이라며 "이러한 선거관리 부실을 둘러싸고 부정선거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일부 시민들이 올림픽공원에서 장기간 집회와 점거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회는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규명에 나섰고 제기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공개검증을 추진했다"며 "그러나 검증 시기와 방식을 둘러싼 이견으로 끝내 좌절되고 말았지만, 결국 오늘 특별검사 주관으로 공개검증이 실시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향해 ▲독립적인 수사 원칙에 따라 제기된 의혹 철저하게 규명 ▲외압·정치적 고려 없이 객관적인 사실·증거에 따라 검증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현장의 안전과 질서를 철저히 확보해야 한다며 "특별검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경찰 등 관계기관은 긴밀히 협력해 검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고, 시작부터 종료까지 충돌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선거관리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들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서 드러난 선거관리의 문제점도 반드시 바로잡겠다"며 "이미 발표된 재발 방지 대책에 그치지 않고,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필요한 법률 개정과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 소속 국회 행안위원 등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찾아 특검팀의 현장 검증에 입회한다. 이 자리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야당 의원들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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