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앞좌석 팔걸이에 발 올리고 쿨쿨…기내식 나와도 꿈쩍 안해

기사등록 2026/10/27 21:38:50 최종수정 2026/10/27 22:09:56
[서울=뉴시스] 비행기에서 앞좌석 팔걸이에 발을 올리고 기내식이 나오는 중에도 발을 내리지 않은 승객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출처=스레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지연 인턴 기자 = 비행기에서 뒷좌석 승객이 앞좌석 팔걸이에 발을 올린 채 잠을 자고, 기내식이 나오는 중에도 발을 내리지 않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해당 좌석 바로 옆에 앉아 있던 작성자는 승객의 행동을 지적하며 비행 내내 불편함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지난 26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비행기에서 목격한 승객의 행동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처음에는 외국인인 줄 알았는데 한국인이었다"며 "앞자리에서 발을 올리는 눕코노미는 처음 봤다"고 적었다.

A씨는 승객의 행동을 보고도 직접 말을 꺼내기 어려웠다고 했다. 그는 "직접 말하려다가 바로 옆자리라 애매해서 스트레스받는 비행을 했다"며 "한국인인 걸 알고도 기내식이 나올 때까지 발을 올리고 있길래 조마조마했다"고 적었다.

이어 비행이 시작되자마자 해당 승객이 발을 올린 좌석 아래에 직접 무언가를 깔고 잠을 잤다고 설명했다.

A씨는 승객의 행동이 계속됐다고도 전했다. 그는 "들리게 말해도 모르는 척해서 승무원에게 이야기했는데 발이 더 심하게 튀어나왔다"며 "승무원도 한국인인 줄 몰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당 승객의 행동을 비판했다. 이들은 "발을 뻗고 싶으면 돈을 더 내고 프리미엄 좌석이나 비즈니스석을 이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 "돈은 더 내기 싫고 발은 뻗고 싶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 "기본적인 예의도 지키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저건 선을 넘은 행동이다. 직접 이야기해야 한다", "도대체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평소 욕하는 것을 싫어하는데도 화가 날 정도다", "발을 올리고 싶으면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이 밖에도 "개념을 어디에 두고 온 건지 모르겠다", "발을 치우라고 해야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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