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무역구제 수단 남용 피해야"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EU의 수입 제한 조치 도입 가능성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EU가 시장경제와 공정경쟁의 원칙을 존중하고 무역구제 수단의 남용을 피함으로써 실제 행동으로 중·EU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중국 중·EU 관계의 본질은 동반자이고 중·EU 경제·무역 관계의 바탕은 상호 이익과 윈윈이라고 일관되게 생각해왔다"며 "최근 중·EU 무역투자 협상 메커니즘 제2차 정례회의가 긍정적인 진전을 이룬 것은 양측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이견을 적절히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측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대화와 협상을 강화하고 경제·무역 협력을 심화하는 것은 공동의 이익에 부합하며 양측 기업과 민중의 보편적인 기대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EU는 이달 초 베이징에서 개최한 협상을 통해 4년간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의 EU 수입에 상한을 두는 데 합의한 바 있다. 한도는 연간 35만대부터 시작해 이듬해부터 매년 6%씩 늘어난다.
그러나 이와 별도로 EU가 중국산 화학제품과 가구, 기계 등에 대해서도 내년 초 수입 제한 조치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일부 외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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