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체육시설 개선 등 25억원 지원 약속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가 서구 방문을 끝으로 민선 9기 첫 '상생공감투어'를 마무리했다.
허태정 시장은 27일 서구를 찾아 창업거점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들과 만나 지역 현안 해결 방안과 생활밀착형 사업 지원 계획을 공유했다.
허 시장은 이날 옛 마사회 건물을 방문해 미래 창업거점 조성 계획을 점검했다. 해당 건물은 방위사업청 이전 이후 발생하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기술기반 청년창업 공간과 성장기업 입주공간, 창업 지원기관 등이 집적된 창업허브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건물에는 카이스트글로벌스튜디오와 대전하나스타트업파크(H3), 대전투자금융,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이 입주해 있으며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도 개소를 앞두고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창업공간 확충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8년 리모델링을 거쳐 2029년부터 입주기업 모집과 창업공간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허 시장은 "방위사업청 이전 이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궁동에서 월평동으로 이어지는 창업생태계를 확장하겠다"며 "청년들이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청 구봉산홀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는 주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서구가 건의한 선유어린이공원 환경개선사업에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을 통해 노후 놀이시설과 탄성포장, 휴게시설 등을 정비하고 바닥분수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관저동 예비군훈련장과 평촌산업단지 등 후보지를 제안한 상태다.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노후 시설 개선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서구 파크골프장 조성에 7억원, 도마실국민체육센터 시설 개선에 5억원, 둔산동 노후 황톳길 정비에 3억원 등 모두 1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관저동 제3시립도서관 건립과 남선공원 스포츠문화 테마파크 조성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시는 도서관 건립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스포츠문화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허 시장은 "서구는 행정의 중심지이자 다양한 생활권이 공존하는 지역"이라며 "지역별 여건에 맞는 도시 정비와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균형 있는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5개 자치구 상생공감투어는 마무리됐지만 시민과의 소통은 계속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제안된 과제들이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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