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건희 영장 기각 시 28일 대법원 앞 규탄대회 검토…상황실 가동도

기사등록 2026/10/27 17:47:12 최종수정 2026/10/27 19:16:23

27일 비공개 의원총회서 논의…영장 실질심사 결과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 검토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27. ks@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을 경우 대법원 앞에서 규탄대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한다.

27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 여사 영장 실질심사 결과에 따른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 지도부 의원은 김 여사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이 기각될 경우 오는 28일 대법원 앞에서 긴급 규탄대회를 열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오는 29일 정당·시민사회와 공동으로 '김건희 석방 규탄' 관련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고, 오는 31일 서울 남부구치소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아울러 사무총장 주관으로 '김건희 구속 만료 대응 관련 상황실'을 가동하고, 부서별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예를 들어 김 여사 추가 영장 발부 기각 시 각 지역위원회가 이를 규탄하는 현수막을 거는 방안 등이 언급됐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자유 토론 및 발언을 통해 '신천지 교인들의 당원 가입 의혹'과 관련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의원은 민생·예산 정책이 국민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있다며 "신천지 관련 이슈에 가려진 당 정책 성과를 부각하기 위해 전략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다른 의원도 "신천지 관련 이슈에 매몰되기보다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보여지는 정책 성과에 집중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감사 이후인 오는 11월 5일 국회 본회의 안건에 대해서도 공유됐다. 오는 11월 5일 본회의에서는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 보고와 초광역특구법 처리를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다만 민주당은 쟁점 법안 상정에 따른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가 약 3박4일 간 진행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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