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주택공급, 관련 부처·기관 혼연일체로 최선…전례 없는 노력"

기사등록 2026/10/27 16:52:08

범부처 주택 신속공급 점검회의 주재…"국민 피부 와닿는 변화" 당부

"연말에 착공 집중돼…계획된 물량, 마지막까지 책임 있게 챙겨달라"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범부처 주택 신속공급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10.27.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27일 제4차 범부처 주택 신속공급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 8월 13일 ‘주택 신속공급방안’과 ‘금융 종합대책’을 발표한 이후에 관련 부처와 기관들이 혼연일체가 되어서 주택공급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지난 두 달 반 동안의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주택공급 상황 점검과 현장 애로해소를 위한 범부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주택공급을 가로막는 여러 제도를 정비하는 한편 정례브리핑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주택공급 실적과 입주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설명드리는 전례 없는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근 서울시의 주택 인허가와 착공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상승하는 등 일부 개선 움직임도 관측되고 있지만 국민들께서는 이런 대책 발표나 전반적인 수치의 상승보다 실제 내가 살고 있거나 관심 있는 지역의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또 언제쯤이면 입주가 가능한지 피부에 와닿는 변화에 더 큰 관심과 기대가 있으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이제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지나온 시간보다 남아있는 두 달 동안 어떻게 해 나가는지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며 "연말에 주택착공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각 부처에서는 올해의 공급 목표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소관 사업별 추진 상황을 꼼꼼히 살펴 주시고, 계획된 물량이 실제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책임 있게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계획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공급물량의 80%를 차지하는 민간부문 사업의 속도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지난 10월 13일 수원 영통1구역 민간재개발 현장에서 조합과 시공사 등 관계자분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다"며 "국토교통부에서는 민간 정비사업 지연 현황과 원인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서 민간정비 사업이 한층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특히 "대통령께서도 '주거 안정에 국정의 성패가 달려있다는 각오로 관행과 절차에 얽매이지 말고 주택공급 전격전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하시고 3기 신도시 현장을 직접 방문하셔서 여러 신속 공급 방안을 지시했다"면서 "관계부처에서는 후속 조치 계획을 신속히 수립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주택공급의 속도를 높여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3기 신도시는 오는 12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며 "과거 신도시의 경우, 입주 이후에 광역교통망 구축이 지연되어서 많은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사례가 있다. 3기 신도시에서 이런 불편이 반복되지 않도록 입주 초기에 교통대책을 세밀하게 정리해 보고해 주시고, 철도·광역교통망 구축을 앞당겨 '선 교통 후 입주' 원칙을 실질적으로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와 함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관계기관에서는 국민들께서 관심 갖고 있는 주택공급 상황과 일정을 알기 쉽게 볼 수 있도록 주택공급 디지털 상황판을 조속하게 구축해서 필요한 예산 확보와 정보 연계 등에 적극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계획 대비 공급실적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현장의 문제는 신속하게 해결하며, 과정과 성과는 국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해 주시기 바란다"며 "저 역시 주택공급 현장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계획된 주택들이 실제 입주로 이어져서 국민들께서 공급 성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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