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통령, 中에 도착… 5일간 방중일정 시작

기사등록 2026/10/27 16:02:25 최종수정 2026/10/27 17:20:25

시진핑과 정상회담 예정…폭스바겐 연구센터 방문

[베를린=AP/뉴시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27일 중국에 도착해 5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자료 사진. 2026.10.2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27일 중국에 도착해 5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독일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약 8년 만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등이 예정돼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날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 도착했다. 이번 방문은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방중 기간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도 각각 회동한다.

독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베이징에 앞서 안후이성을 방문한다.

안후이성 성도인 허페이에서는 청나라 말기 정치가 리훙장의 옛 저택과 뤄강공원을 둘러보고 폭스바겐그룹 중국 연구개발(R&D)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밖에 안후이성의 전통 마을과 명산 등을 방문한 뒤 베이징으로 이동한다.

독일과 유럽이 대중국 정치·무역·경제 관계를 재검토하는 가운데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한 책임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에 동행하는 대표단에는 중국 문제에 정통한 전문가들이 다수 포함됐으며, 독일 측은 이를 통해 양국 관계에 새로운 접근법과 협력 동력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중국 측도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정례브리핑에서 "세계 2위와 3위 경제 대국인 중국과 독일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것은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며 유럽과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독일과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고 협력을 심화하며 혁신을 함께 모색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중독 관계의 더 큰 발전을 추진하고 중국과 유럽 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촉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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