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3Q 매출·영업익 '동반 성장'…"고부가 선박 수주로 성장 유지"

기사등록 2026/10/27 14:04:05

3Q 매출 3조4139억·영업익 4857억

전년보다 매출 13%·영업익 68% 증가

환율 영향에 2Q보다 이익 규모 줄어

환헤지 확대 등 환율 영향 최소화

[서울=뉴시스] 한화오션이 건조한 암모니아 운반선. (사진=한화오션) 2026.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화오션이 올해 3분기 매출 3조4139억원, 영업이익 4857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13%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8% 급증했다.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로 꾸준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하계휴가 등에 따른 조업 일수 감소와 환율 하락 등이 맞물리며 2분기보다 감소했다.

한화오션은 6월부터 환 헤지를 지속 확대하는 등 환율 변동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한화오션의 1~3분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12조670억원이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81% 급증한 1조662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LNG선 중심의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물량과 잠수함, 수상함 사업의 안정적인 공정 진행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다만 3분기 매출은 2분기보다는 37% 줄었다.

2분기 해양 프로젝트 매출을 인도 시점에 인식한 영향에 따른 기저 효과와 하계휴가, 추석 연휴 등으로 조업 일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환율 하락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조업 일수 감소와 환율 영향에도 고부가가치 선박 물량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한화오션은 4분기 노사 임금 협상과 관련한 일시 타결금, 연간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면 수익성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4분기 상선사업부는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컨테이너선 비중 확대 등 건조 선종 구성 변화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4분기 특수선사업부는 장보고-Ⅲ 배치(Batch)-Ⅱ 2번함과 울산급 배치(Batch)-Ⅲ 5·6번함의 공정 조기화를 추진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4분기 에너지플랜트사업부는 착공이 지연된 프로젝트의 공정 정상화와 신규 프로젝트의 생산 단계 진입으로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한화오션의 올해 수주 실적(9월 말 기준)은 총 77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화오션은 별도로 연간 수주 목표를 공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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