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공무원노조 '무안청사 143명 결원 대책' 촉구

기사등록 2026/10/27 13:03:59

"광주청사 종전 근무지 보장 위해 무안청사 희생"

[전남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27일 오후 전남광주특별시 무안청사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참사 및 조직문화 후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2026.10.27. mdhnews@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전남도청공무원노조(1노조)는 27일 "조직개편 후 무안청사 143명 공무원 결원으로 인해 직원들의 업무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전남광주특별시 무안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이후 첫 조직개편 후 단행한 인사에서 광주청사는 1명, 무안청사는 143명 결원이 발생했다"며 "극식한 인력 불균형을 초래한 인사참사"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현재 무안청사는 143명의 빈자리를 남은 직원들의 희생으로 메우고 있다"며 "반면 종전근무지 보장 원칙으로 인해 광주청사는 건축부서에 보건직과 사회복지직 직원까지 배치하는 등 직렬에 맞지 않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청사의 근무지 보장을 위해 다른 청사에 대규모 결원을 남겨두는 것은 합리적인 인사라고 볼 수 없다"며 "대규모 결원이 장기화 할 경우 행정서비스의 질적 저하와 시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행정통합 이후 조직문화마저 후퇴하고 있다"며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는 회의와 주말·야간 카카오톡 업무지시, 정무직의 갑작스러운 행사, 보고 일정 등으로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시장과 소통하기 위해 면담을 요구했지만 답변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은 전남청사·동부청사 143명 결원 발생 경위를 공개하고 구체적인 충원계획, 정원 적정성을 재검토해 불균형 인사를 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직렬·전문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조직·인사 운영대책을 마련하고 이른 아침 회의 중단, 불필요한 보고·회의 축소를 위한 방안을 노조와 소통을 통해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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