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달러 결제 법인카드 차별화…외화 보유 기업 겨냥

기사등록 2026/10/27 15:58:15

해외 카드대금 달러로 직접 결제

[서울=뉴시스] 달러페이 법인카드. (사진=하나카드 제공) 2026.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하나카드가 달러를 보유한 기업이 해외 카드 이용대금을 미화로 직접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앞세워 법인카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원화 환산 절차를 줄여 해외 결제가 잦은 기업의 수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나카드는 해외 카드 이용액을 달러로 결제할 수 있는 '달러페이 법인카드'를 통해 기업 고객의 외화 결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하면 현지 통화가 미화로 환산되는 과정에서 국제브랜드수수료가 발생한다. 이후 국내 카드사가 결제대금을 원화로 바꾸면서 추가 환산 수수료가 부과된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는 각각 약 1% 수준이다.

달러페이 법인카드는 해외 이용대금을 원화로 다시 환산하지 않고 미화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원화 환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약 1%의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달러 수입이 있거나 외화를 보유한 기업은 별도의 원화 환전 절차 없이 보유 달러를 해외 카드대금 결제에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의 해외 사업 범위가 넓어지면서 법인카드에도 기업별 외화 보유 현황과 자금 운용 방식에 맞춘 결제 수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하나카드는 달러페이 법인카드를 통해 외화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기업 고객의 다양한 결제 수요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기업 고객의 실제 이용 환경과 금융 수요를 반영한 법인카드 서비스를 통해 기업 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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