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지역농산물 가공·유통 활성화…한울과 공급 협약

기사등록 2026/10/27 09:46:19 최종수정 2026/10/27 15:57:46

의성산 고구마 500톤 가공식품 원료로 공급

[의성=뉴시스] '의성 농산물 가공·유통 활성화 및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의성군 제공) 2026.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이 식품기업과 손잡고 지역 농산물의 가공·유통 활성화에 나선다.

올해 의성산 고구마 약 500t을 가공식품 원료로 공급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의성군은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전날 식품기업 한울㈜과 '의성 농산물 가공·유통 활성화 및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울은 고구마말랭이 등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 간식을 제조·유통하는 기업이다.

올해 의성에서 생산된 고구마 약 500t을 공급받아 가공 간식으로 제조·판매할 계획이다.

지역 농산물을 기업의 제품 생산과 연결해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의성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구매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과 유통 확대에 협력한다.

한울의 온라인 판매채널을 활용한 홍보와 판매도 늘려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군은 이번 협력을 고구마에 그치지 않고 지역 특화 농산물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북지구 고구마와 단밀지구 콩·마늘 등을 중심으로 공동영농과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식품기업과 연계해 생산 단계부터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농산물 생산에 머물지 않고 가공과 유통까지 연결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기업은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농가는 판매처를 확보하는 구조를 만들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식품산업 발전을 함께 이끈다는 목표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지역 농산물의 가공·유통과 온라인 판매를 연계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기업의 원료 수급 안정화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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