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가 마지막 고비…美 중간선거 후 코스피 회복세 예상"

기사등록 2026/10/27 00:20:00

이권희 위즈웨이브 대표

[서울=뉴시스] 미국 중간선거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코스피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 '815머니톡'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이번 주 증시가 연쇄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최대 고비를 맞이한 가운데, 미국 중간선거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코스피가 과거 사례처럼 반등하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유튜브 채널 '815머니톡'에 출연한 이권희 위즈웨이브 대표는 최근 국내외 증시 변동성과 향후 반등 시나리오를 상세히 짚어봤다.

이 대표는 현재 글로벌 증시를 짓누르는 주요 요인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에 따른 유가 불안과 국채 금리 움직임을 꼽았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군사훈련 및 추가 병력 배치 등으로 유가가 일시적으로 치솟았고, 미국채 금리가 5% 선 안팎을 오르내리며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진단이다.

특히 코스피가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박스권에서 흔들리는 모습에 대해 이 대표는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과매도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주 미국 나스닥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는 와에도 국내 증시가 하방 경직성을 보여준 점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가 12개월 코스피 지수 목표치를 하향 조정한 것 역시 눈높이가 지나치게 높았던 탓에 조정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해석했다.

향후 반등의 분수령으로는 미국의 중간선거가 지목됐다.

이 대표는 "과거 중간선거 이후 1년 동안 코스피가 평균 22% 이상 오르는 등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며, 이번 선거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증시가 회복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선거 직후 일주일 정도는 시장의 반응과 추이를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가 솔리다임 상장 검토를 철회하며 주주환원 의지를 내비친 점이 대형주 반등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한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수급의 중심에 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투자 심리가 얼어붙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금은 공포에 질려 시장을 떠날 때가 아니라 살아남는 데 집중해야 할 때"라며 철저한 종목 선별과 냉철한 대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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