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3일 그간 하락에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4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다만 전날 미국 기술주 약세와 중동 정세 불안감은 투자심리를 압박, 추가 상승을 일부 제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8.69 포인트, 0.69% 올라간 2만3093.37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7.06 포인트, 0.87% 상승한 7756.25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77.73 포인트, 2.05% 뛰어오른 3871.66으로 장을 거래를 끝냈다. 전날은 2년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하락폭이 컸던 반도체주와 인터넷 플랫폼주, 대형 기술주, 자동차주, 제약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인공지능(AI) 관련주와 비철금속주, 소재주, 건설주, 항공운송주, 보험주, 증권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은행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석유 관련주와 컴퓨터주, 해운주, 공공 서비스 관련주가 밀렸다.
AI 개발주 미니맥스가 16.74%, AI 대장주 즈푸 8.29%, 소트웨어주 진데국제 7.33%, 중국 알루미늄 6.97%, 중국 훙차오 5.55%, 전기차주 비야디 6.23%, 리샹 3.92%, 전지주 닝더스다이(CATL) 5.44%, 반도체 설계주 비런과기 5.15%, 인쇄회로 기판주 성훙과기 4.93%, 패션 플랫폼주 쉬인 5.01%,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4.99%, 동영상주 콰이서우 4.18%, 스마트폰주 샤오미 3.88%, 광통신 장비주 중지쉬촹 4.21%, 저장장치주 장보룽 3.29%,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3.12%, 의류주 선저우 국제 4.46%, 생수주 눙푸 산취안 3.65%,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3.15%,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3.12%, 중국인수보험 4.07%, 한썬제약 3.58% 급등했다.
자동차 관련주 보타이 처롄도 2.98%, 유제품주 멍뉴유업 2.82%, 스포츠 용품주 리닝 2.73%, 화룬맥주 2.70%, 바이웨이 2.65%, 가전주 하이얼즈자 2.10%,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2.74%, 완구주 파오파오마터(팝 마트) 2.49%, 기판주 젠타오 적층판 2.39%, 택배주 지투 익스프레스 2.35%, 뤄양 몰리브덴 2.20%, 구리주 장시동업 1.11%, 광통신 장비주 캠브리지 과기 1.99%, 광섬유주 1.35%,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1.73%, 시총 1위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94%, 반도체주 화훙훙리 1.35%, 바이오주 신다생물 1.96%, 바이지 선저우 1.69%, 약품주 야오밍 생물 1.19%, 야오밍 캉더 0.98%, 징둥물류 1.80%, 중신국제 0.47%, 건설은행 0.46%.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46% 올랐다.
반면 컴퓨터주 롄샹집단은 2.25%, 중은홍콩 1.57%, 공상은행 1.50%, 초상은행 1.25%, 대형 영국은행 HSBC 1.04%, 중국은행 0.58%, 통신주 중국롄퉁 1.24%, 중국전신 1.15%, 중국이동 0.32%, 중국해양석유 1.03%, 중국석유천연가스 0.98%, 화룬전력 0.85%, 온라인 약품주 징둥건강 1.00%, 시노팜 0.39%, 복합기업주 CK 허치슨 0.39%, 귀금속주 저우다푸 0.37% 떨어졌다.
한편 홍콩 상장 삼성전자 2배 레버리지(XL二南三星)가 2.62%, SK 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XL二南方海力士)는 8.43% 뛰고 삼성전자 2배 인버스 ETF(XI二南三星) 경우 0.92% 밀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497억8350만 홍콩달러(약 42조2234억원), H주는 871억418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는 시황에 관해 "투자심리가 현재 공포 국면에 있지만 극단적인 수준에 이르지는 않았다"며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나더라도 상승 동력은 상당히 제한적이며 시장이 추가로 저점을 탐색할 위험도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