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대 시의원, 오산천 과실수·2000억 하수사업 질타

기사등록 2026/10/23 18:16:25

"식재 적법성·환경영향 따져야"…하수처리시설 추진 근거·자료 누락도 추궁

[오산=뉴시스] 오산시의회 유종대 의원 (사진=오산시의회 제공) 2026.10.16.photo@newsis.com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의회 유종대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산천 과실수 식재의 적정성과 2000억원 규모 하수처리시설 사업 추진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23일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유 의원은 하천녹지과 감사에서 국가하천인 오산천에 식재된 사과나무와 감나무가 하천관리청 협의와 허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쳤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위치에서 과실수를 계속 관리하는 것이 적절한지도 재검토해 필요할 경우 이식이나 시민 분양 등을 검토하고 농약·비료 사용 여부와 환경 영향도 따져볼 것을 주문했다.

하천관리청 협의·허가 자료와 식재 및 관리 예산 집행내역, 농약 구매·사용 자료 제출도 요구했다.

약 2000억원 규모 하수처리시설 관련 사업을 놓고 민간투자 추진 근거와 증설사업 안전성, 공법 선정 변경 사유, 감사자료 누락 등을 집중 추궁했다.

유 의원은 담당 부서가 관련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점도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연간 약 100억원의 운영비가 예상되는 하수처리장 관리대행업체 선정 절차에 대해서도 지연 경위와 기존 논란을 재점검하고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2000억원 규모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 근거와 핵심 쟁점조차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다면 행정을 신뢰하기 어렵다"며 추진 과정과 의사결정 근거, 안전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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