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이 대봉감의 생리장해를 개선 '태홍'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대과형인 대봉감은 홍시와 반건시용으로 널리 재배되지만 씨 주변 과육이 검게 변하거나 껍질에 검은 점이 생기는 생리장해가 자주 발생해 과실 외관을 해치고 곰팡이가 생기면서 저장력을 떨어뜨린다.
농기원이 개발한 태홍은 평균 과중 280g 내외의 대과형으로 껍질은 선명한 오렌짓빛을 띠며 당도는 19브릭스다.
수확기를 앞두고 열매가 떨어지는 낙과율도 대봉보다 낮다.
최근 이상기후로 과실 크기가 작아지는 대봉과 달리 매년 대과 생산이 가능해 반건시와 홍시 등 고품질 가공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경북농기원 상주감연구소는 도내 선도농가 3곳에 1㏊ 규모의 시범포장을 조성한 데 이어 최근에는 농업인이 묘목을 구입해 재배할 수 있도록 상주의 낙동농원·대안농원, 경주의 풍진농원, 충북 옥천의 환평농원과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임양숙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장은 "태홍은 인공교배로 육성한 첫 신품종이자 여러 생리장해를 안고 있던 대봉감의 단점을 보완한 우량 품종"이라며 "소비자 선호가 높은 대과형 품종과 씨 없는 감 개발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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