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분기 수출 '11.1%↑'…9월은 15년5개월 만에 최대

기사등록 2026/10/21 14:16:27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올해 3분기(7~9월) 울산 수출이 전년보다 11.1% 증가한 26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9월 수출은 99.7억 달러로 15년5개월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울산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품목별 수출은 석유제품(42.5%·87억 달러)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재확대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석유화학제품(11.9%·27억 달러)도 수출물량 감소에도 수출단가가 상승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16.5%·51억달러)는 하계휴가 시점 이동에 따른 기저효과와 부분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등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자동차부품(-15.0%·5.5억 달러)도 최대 시장인 대미(-9.4%·2.0억 달러) 수출 감소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선박류(-12.4%·29억달러)는 전년 동기 선박(-11.6%·27억달러) 수출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와 선박용엔진및부품(-21.4%·2.1억달러) 수출 부진이 맞물리며 줄었다. 

비철금속(36.5%·18억달러)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전력망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 비철금속 가격 상승까지 더해져 13개월 연속 늘어났다. 축전지 및 소재(-14.1%·5.5억달러)는 전기차배터리(1.9%·0.33억달러) 수출이 소폭 늘었으나 최대품목인 ESS(-16.6%·3.7억달러)의 부진으로 전체 수출은 줄어들었다.

금은 및 백금(88.2%·15억달러)은 국제 귀금속 가격 상승과 안전자산 및 산업용 수요 확대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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